1460, 일억의 물방울 튕겨 오르면/ 남 백(메시지 같은데?) 삼매로의 여행을 듭니다. 무수히 떨어지는 원체의 이슬같은 유성우 호수 위를 무수히 떨어져 내리면 이슬방울을 맞이하듯 잔잔했던 수면의 화들짝 놀란 모습을 본다. 병뚜껑을 엎은 듯 환희로 솟구치듯 틔어 오른다. 일순의 만남과 순간의 조화 오가는 순수의 만남인가. 천지에 떨어지는 원구형의 이슬방울들을 대지는 그렇게 받아들인다. 무슨 의미일까. 무슨 계시일까. 일 억 개의 유성우 일까. 외계의 행성으로 지상과 부딪침 일까. 뭐란 말이야. 삼매 중에 일깨워주는 저것이 무엇일까. 남 백 (삼매 중에 보이는 현상, 아마도 지상의 큰 이변이 있을 징조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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