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4, 곱게 번지는 석양 앞에서/ 남 백 가는 이의 걸음걸음 노을빛 일고 숭고의 빛줄기 그 사이로 살랑 바람이 곱다. 서천 드리우는 붉은 석양 사이로 고운이의 마음 속 뜨거운 눈물 솟구치면 한정 없는 그리움을 토해 내리라. 가는 이의 눈에 비친 붉은 노을 오늘따라 석양빛이 곱기도 하다. 남 백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