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5, 거울/ 남 백 11/12/17 평평하고 딱딱한 그대의 모 없는 얼굴 밭에 우뚝 솟은 저 산과 저 봉우리는 무엇인가. 들어나지 않는 밋밋한 그 마음에 흰 구름 흐르고 맑은 물 또한 흘러가니 이 무슨 조화이던가. 흰 구름 여유로 졸고 있는 그 공간으로 선바람 하나 쓸며 지난다. 남 백 거울을 들여다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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