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7, 고요를 구하여라./ 미소향기 산이 높으면 골은 더욱 깊어지고 오가는 바람 절로 청명을 더하는 것을.. 세속에 흐르는 물이 어찌 벼랑아래 흐르는 저 물만 같을 것인가. 마음 찾는 그대여, 가만히 내면을 관조 하여라. 허둥지둥 하는 꼴 이라니.. 어느 골 청솔가지에 걸쳤는지 어느 시냇가 흐르는 흰 구름으로 흘렸는지 찬찬히 살펴보며 여유로서 찾아가라. 무작정 찾아다녀 대저 무엇을 구하려는가.. 그대 구하는 이여. 한 마음 명상으로 그대안의 고요한 우주를 찾아가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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