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7, 여유/ 남 백 천보의 한가운데 빈 수레 걸렸거늘 한가득 채웠더니 오늘따라 부유한 마음 산국화 향기 고운 날 양지 녘에 가만히 몸을 뉘이니 천상천하 귀한 몸이 유유자적 웃으며 가고 있어라.

'선시14(고요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90, 웃음소리  (0) 2012.10.30
2288, 도인의 낚시에는..  (0) 2012.10.30
2286, 첫 서리  (0) 2012.10.30
2285, 단풍  (0) 2012.10.30
2284, 가을이 짙어지니   (0) 2012.10.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