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1, 앎 / 남 백 가로등 희미한 길 목적지 없는 길을 가는 이여 그대의 가는 길 그 어디인가. 물은 흘러 바다를 향하고 별은 흘러 은하에 이른다던가. 사람의 길이야 어울려 손잡고 웃으며 가는 길 천만의 갈래 길에서 오지 그 청정의 길을 걸어가고 바람이 되는 길 충만으로 번져나는 도의 길에서 마음을 만나는 날은 내 안의 환희가 향기가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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