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4, 비우고 또 해원하며../ 남 백 그 뉘의 간절한 봄이 오는가. 대지에 넘쳐나는 생명들 숨결을 두드리는 노래 듣는가. 촉촉이 젖어오는 그대 입술 보드라운 아리아 음률 들으며 환희의 눈을 뜨는 봄날 아침 마른 가지 흔들다 가는 바람도 때 맞춰 불어와 오니 잠든 매화송이 깜짝 눈을 뜰듯하다. 봄이 오는가. 천지에 가득한 이 향기 또 누구의 간절한 해원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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