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9, 사랑으로 / 미움도 고움도 모두가 마음 속 물결이려나. 우는가. 웃음 웃는가. 원 없이 토하다보면 비움도 채움도 봄을 피우는 산들바람 같아서 그대를 위하여 또 나를 위하여 손에 손을 맞잡는 생의 길에서 미움도 고움도 울다가도 웃고 사는 우리의 삶 가슴으로 하나 둘 녹여 볼 참이라.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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