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1, 保任보임 / 남 백 구름 밀려난 자리마다 봄은 향기로 가득 채우니 빈산을 메우는 산안개 향기 적신 솜털뭉치 같구나. 봄바람에 밀려나는 양 임을 부르는 손짓 아닌가. 장부의 일 굳이 묻지 마라. 마음은 꽃 피어 이미 향긋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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