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5, 이미 가득함이라../ 미소향기 지행 강은 흘러 은하를 이루었고 바퀴 없는 수레 구름 속에 잠겼어라. 딱따구리 둥지 짓는 소리 고요 선경을 울리는 목탁소리려니. 봄 산의 꿩 노래 소리는 천상의 문 활짝 열어젖히는 소리 같구나. 이렇게 꽃은 원 없이 피어나고 앞 다퉈 미소하며 향기 날리는 날.. 누가 청정의 도를 물어오거든 이미 가득함이라 일러도 좋으리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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