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78, 낙숫물소리/ 미소향기 지행 천길 우주를 흘러 은하의 맑은 이슬 연잎 위로 굴러내려 천상으로의 만남 그 戀情의 노래 그 애틋한 속삭임의 노래 마음으로 듣는다오.. 내리는 빗소리에 취하는 날은 묻어 둔 애간장 헤집던 그 날 아린 기억 하나 둘 남김없이 꺼내어 解圓의 마음으로 따뜻이 보듬어 녹여 준단다. 온갖 투정 삭이느라 몰래 여윈 아낙의 맘 같은 이런 날은 그래서 더욱 눈시울 붉어지고 그래서 두근두근 소곤소곤 그 속을 알길 없어라. 누구를 위한 간절한 기도이려나. 밤 새워 도란도란 절로 정겨운 노래하며 마음 찾는 이의 여행길을 지켜주며 임의 노래는 똑 또르 똑 똑 정겨움으로 흐르는가.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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