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1, 코스모스 길에서.. / 남 백 여름 햇살이 키웠나 장다리 키의 코스모스 꽃미남 저 잘 빠진 몸매 좀 보소. 간들간들 허리는 어느 모델을 닮았는지 저리도 가냘프고 날렵한지 연분홍 미소 한들한들 흰 구름을 불러 세우는 손짓 지나는 바람도 얼굴 붉히는 날이었지 내 안의 그리움 하늘하늘 꽃잎에 적어 너에게로 보내고픈 가을 한낮 이리저리 흔들리며 예쁜 미소 마구 쏘아 대는 가을의 여신 그대 이름은 코스모스

'선시17(바람소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903, 슬픈 기억 하나가  (0) 2013.08.05
2902, 가을바람   (0) 2013.07.29
2900, 빈 가슴에 담는 그리움 하나   (0) 2013.07.29
2899, 창문 틈새 넘나드는 푸른 달빛아.  (0) 2013.07.29
2898, 시린 마음  (0) 2013.07.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