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 愛慾애욕/ 미소향기 지행 사랑을 구하는 것은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소망이다. 그러나 그것도 지나치면 번뇌의 싹이 트고 줄기가 된다했네. 그로서 죄악의 잎이 돋고 어둠의 열매가 맺기도 하거니와 아무리 많은 선행공덕도 애욕의 혓바닥이 지나가면 그로서 사라지고 만다. 애욕으로 낚시를 하는 이는 참으로 건지기 어려운 불행을 자아낸다. 마음의 허기는 애욕의 탐착에서 오는 것 때때로 괴롭고 힘든 삶을 선물하기도 한다. 이 어리석음을 어이 치유하나. 애욕을 일구는 번뇌의 물결 밝은 선지식으로 단단히 옷을 입고 밝음의 신심으로 어둠을 불살라 버리고 청정 바람으로 채울지니 불심의 힘으로 애욕에서 자유로움을 찾느니라.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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