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4, 선의 바다 / 미소향기 지행 선의 바다는 깊고도 넓어라., 구함이 사라진 공간이요, 말이 필요 없는 우주가 된다네. 모자람 없으니 여유로서 찰랑이는 무상도를 한껏 노래하네. 그 뉘의 마음이라 이리 고요한가. 모여들어 이루고 하나를 이루네. 분별 심 가만히 내려놓으니 안과 밖이 절로 하나가 되는구나. 하심도 교만도 그 오묘한 법문 앞에선.. 한 자락 미소에 녹아들뿐이라..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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