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2, 나의 동행 傳法行 正善仙이여 (가을밤) / 미소향기 지행 덧없이 흘러버린 시간이라 마음에 작은 맺음을 하는 가을밤 삼라만상이 웃음 짓는 시절 그 풍성함을 잠시 빌어다가 사랑하는 正善仙에게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달빛으로 녹아드는 고요삼매 이 마음의 충만을 고스란히 가져다가 향긋한 국화향기에 살짝 적시어 가을을 앓는 소녀 같은 그대에게 선한 미소 한 다발을 선물하고 싶은 밤입니다. 빈 공허를 헤치며 내리는 달빛과 은하의 뭍 별들이 함께 불러주는 천상의 은혜 노래를 전부 담아다가 그댈 위한 자장가로 들려 드리며 꿈결 속 미소 짓는 그대를 곱게 지켜주렵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한 나의 동행 傳法行 正善仙이여!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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