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8, 어머님의 기일에... 미소향기 지행15, 10, 8(8,26)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만져지는
지난 그리움 하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멀리 동산으로 밝은 달 떠오르고
하늘과 별이 맞닿은 하늘 지평 저 멀리
빈 산 여울여울 그 어귀 길을 따라
그리움에 취하여 절로 옛길을 찾아듭니다.
가슴으로 보듬는 모정의 강이어라.
길게 스며드는 강물에 몸을 흠뻑 적시며
잊고 지난 불효를 다시금 떠올리고
하늘같은 그 은혜를 감히 헤아려봅니다.
고요의 길을 따라 흐르는 어머님 기일
어머님의 정토연화상생을 발원 올리옵니다.
천상에 밝은 달 꽃으로 피어나고
긴 그리움 해원하는 약속의 그날이 오면
상품연화 화생하신 그 향기를 쫓아
어머님 전 찾아들어 용서를 구하렵니다.
오늘은 어머님이 귀천하신 그 날
바르게 살아오신 모습 가슴에 기리며
사랑하며 나누면서 예쁘게 살아가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