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6, 맴돌아 가는 길에는, / 미소향기 지행 돌고 돌아 또다시 우주가 되는 길에는 모여들어 하나가 되는 존재들 어울림의 춤사위로 절로 흥겨워라. 분주히 걸어가는 미래를 향하는 걸음걸음 가볍고 차라리 여유로 웃음 웃는 들꽃의 향기로 화하는 찰나의 순간 향긋한 바람에 실려 가는 햇살 저도 몰래 붉게 피어나는 새벽노을이 되어 오묘한 빛으로 드리운 하늘 먼 언저리 차라리 놓음 속, 거침없이 피어나는 한 송이 연꽃 그것은 온화한 빛이어라, 세상을 밝히는 사랑의 향기이고 싶음이라..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선시19(무위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398, 어머님의 기일  (0) 2015.11.04
3397, 밝은자 어두운자  (0) 2015.11.04
3395, 구름은 흘러  (0) 2015.11.04
3394, 도의 동산에서  (0) 2015.11.04
3393, 가을비는 내리고  (0) 2015.11.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