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5, 산다는 것은 / 15, 11, 29 미소향기 지행 마음 가는 대로 발길 닫는 대로 걸어가는 우리네 삶 걷다보면 천리 장천 흐르는 바람에 밀리는 구름이고 돌아보면 아득하기만 했던 여정이었어라. 알면서도 아니라며 도리질 치듯 굳이 외면해야 할 것 있던가. 가다보면 그 길도 나를 위하여 존재하는 길이었음을 시간이 많이 지난 뒤에야 알게 되는 것을.. 지나보면 그 길이 나의 나를 가꾸는 최상의 길이였고. 살다보면 그 길이 거듭남의 길이였음을 이제야 알겠네. 산다는 것은 모두가 다 그런 거라네.. 환호와 후회의 수없는 교차 슬픔 하나에 붉은 눈시울 적시다가 아름다운 추억에 향긋한 미소를 짓는다네. 산다는 것은 다 그런 거야. 하루하루를 잘 살면 모두 행복하다는 것을... 이 인연공덕으로 선과를 이루어 성불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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