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46, 선객의 새아침 / 미소향기 지행 별이 스러진 그 자리마다 여명을 앞장세우고 한정 없이 밀려드는 물결 같은 속삭임 고요함이 안개로 내리는 길 누군가가 무심의 깃을 들고 붉은 깃발 하나를 東山으로 던집니다. 우주를 물들이는 금빛여운 그 뉘의 원을 싣고 온화한 금선의 자비미소는 노을로 피어납니다. 열리는 가슴과 가슴 흐르고 흘러 만나는 물결과 물결 넘실넘실 붉게 일렁이는 우주바다에는.. 한 송이 연꽃 피우듯이 금빛 여운 누리를 껴안으면 선객의 새아침은 향긋하기만 하답니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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