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19, 맑고 고운 말/ 미소향기 맑고 고운 말들로만 대화를 나누려 해도 다하지 못할 것을 굳이 억센 사투리로 눈을 부라리며 타인을 주눅이 들게 하는 것은 결코 장부의 취할 태도가 아니다. 햇살이 장부의 옷을 벗기듯이 온화함으로 주변과 화통을 하라. 어둡고 험한 말로 분위기를 쏴하게 하지 말고 밝고 고운 말로 웃음 짓게 하고 분위기를 향상시킨다면 그 또한 크나큰 복덕이 아니던가. 말이란 한 마디에 천지차이가 있음이라네. 도리천(蹈利天) 제석천궁 돌고 돌아 태극인데 굳이 무극의 오묘함을 들출 것이 뭐 있을라고. 비록 보잘것 없다는 보드라운 물은 흘러 둑을 허물고 큰 길을 만들고, 바람의 부드러움이 능히 태산을 허물어 강함을 제압한다' 작은 힘으로 큰 힘을 이기고, 부드러움이 강함을 제압한다' 도의 오묘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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