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18, 마음으로 살생하지마라/미소향기 벗이여!! 오탁악세의 세상을 살다보면 마음으로 짓는 죄업 어찌 피할 것이던가. 하지만 스스로 단속하여 그 횟수를 줄여야 하리. 살생의 마음만으로도 필히 참회로서 달래여라. 차라리 합장하여 그의 극락왕생을 빌어주어라. 마음으로 죽이고 생으로 죽이는 행위는 두 번씩이나 살생을 하는 것이다. 미워함이 지나치면 살생의 화를 더부추기는 것을.. 살성이 되려하지 말고 차라리 그를 되 살리는 조리사가 되어라. 찰나의 심득을 깨우니 선가의 지붕 위로 한줄기 바람이 불어왔다. 바람은 쉼 없이 나의 옷자락에 매달리고 있었다. 그대들이여 일체유심조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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