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17, 배려 / 미소향기 나를 비우니 무심지경으로 흐르는 향기가 되고 그 향기나눔이 바탕되어 스스로 보조를 맞추어 흐르는 이러함이 배려의 참 모습이다. 무거운 짐 같이 들어 주는 것이 곧 배려요, 앞서서 길을 열어 주는 것이 또한 배려이다. 뒤에서 기다려 주며 밝음으로 이끄는 것이 배려요, 모자람의 부분을 조심스레 알게 해 주는 것이 배려이다. 비록 가진 것 적다하나 그것을 귀하게 여기고 같이 해 줄 때 배려의 싹이 돋아나고 꽃은피어나서 그 향기를 날리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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