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59, 향기바람 하나가 .. / 미소향기 삼매 흐르는 길 무심으로 이어지는 그 공간에는 별 하나가 벗하자며 내리고 달콤한 향기 앞세워 길을 열어젖힙니다. 한 마음 열리매 향기바람에 실리어 온 의미 하나 나보다 약한 이에게는 양보하며 잘못이라도 감싸주며 선한 마음으로 너그럽게 대하여라. 나보다 강한 이에게는 바른 견해로서 대하여야 마찰이 없으며 부정함에 있어서도 정도로서 대해야 하는 것이다. 밤이 가면 새벽이 오는 것은 정해진 이치 우리도 그기에 묻혀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 세상의 순리라. 그냥 한 번 쯤 웃어주고 받아주면서 살아가면 좋지 않으려나. 강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부드러움으로 조화를 이루어 보아라. 그대 고운이여 여명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품어라. 그대여! 구만리 푸른 창천을 훨훨 나는 걸림없는 수행자가 되어라. 자연으로 녹아들어 만상을 살리는 오뉴월 단비가 되고 어둠을 걷어내어 삼라만상을 웃음 웃게 하는 따스한 햇살이 되어라. 은한달빛에 일렁이는 그 뜰에는 은하의 별 하나가 조심스럽게 仙家의 창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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