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3, 여유 ...미소향기 천년을 이어온 바람처럼 흘러 산허리 감싸는 구름을 부르니 하늘의 흰 구름 만상으로 화하는 것을.. 천하에 홀로 나는 학이 되어 인간사는 모습 잠시 내려놓으며 강물 흐르듯 여여로이 흘러서 가리라... 무엇이 있어 경계를 지우며 많음과 적음이 무엇이 중하기에 시작도 끝도 없는 길을 돌아서 가려는가. 마음속에 일어나는 한 점 구름 바람이 되어 흐르나니 천년을 흘러온 연유 그대 아시는가. 기다림에 가슴을 열어보니 작은 그리움이 허공중에 걸리네. 오랜 날 염원한 친구나 만나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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