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7, 추구함이란 ...미소향기 도를 추구하는 이라면 마음을 밝게 하는데 그 정성을 들여야 하는 것이며, 돈을 추구하는 이는 부지런히 재력을 쌓는데 그 정성을 다하여야 하는 것이다. 도가 되던 돈이 되던 추구하는 이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바람(기대심)을 갖고 있지만, 그 나름 모두의 살아가는 방식이며 모습인지라 아무도 異見이견을 달 수 없다. 자신의 관점에서 보면 타인의 모습을 비교 할 수 있으나, 오로지 그 자체의 모습으로 남는 것이 최상의 자연스러움이라 하리라. 해서 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 하는 것을 따지는 것은 자신의 허물은 모른 채로 남의 옷에 묻은 먼지만을 탓하는 것과 같다. 자신의 행위가 비록 옳다 느껴질 때 타인의 모습도 그렇게 인정하고 아름답게 보아주는 것이 당연하다.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지는 어리석은 중생의 우를 범하지 말라.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들고 남이 자유스러워야 한다. 여유로 바람의 흔적 같이 왔다가 간 뒤에도 흔적 없이 그냥 머물다 가는 그러한 모습이 좋다. 물이 흘러서 내를 이루고 결국은 대양으로 화하듯이 자연과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도를 추구하는 자, 그 자연인의 모습 일 것이라... 본래의 우리들의 살아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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