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8, 道 ...미소향기 본래의 길이다. 걷고 또 걸어서 가는 여로, 만상과 화해하면서 인연들 다독이며 오욕에 찌든 때를 비워내고 씻어 내면서 본래의 순수함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가고 오고 또 가야하는 길이지만, 누군가와 손을 잡고 함께 걸어 가야하는 길이다. 때로는 한마디 말로 인연들 웃게 하면서 하나의 마음을 펼쳐 뭍 생명을 살리고 한 떨기 마음을 내어 세상을 구하는 일인 것이라. 그 길이 본래의 나의 길이라. 근원으로 찾아드는 길이다. 함께 웃으면서 고뇌하면서 그렇게 손잡고 함께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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