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4, 방생에 대한 소견 ...미소향기 세상의 삶의 모습 중에서 가장 존귀하고 자아실현의 과정에서 생명을 살리는 길이 최상의 구도의 길이다. 과정 중에서 죽어가는 생명을 구하는 것이리라. 목마른 자에게 생명의 물을 주는 것이요. 이러한 공덕이야 최상승의 보시오 행이리라. 그런데 요즘 불교신도들의 방생에 대하여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방생이라는 명목으로 또 다른 생명을 유린하는 것을 알고나 있는지...... 살아 있는 생명을 잡아서 또 풀어주는 이러한 윤회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그것에 휘둘려서 또 다른 죄업을 쌓는 일을 하면서도 모르고 있다는 현실에 가슴이 아플 뿐이다. 방생, 그러한 억지 논리에 인간의 편협 된 관점에서의 정립 더욱 자신을 어둠의 나락으로 떨어뜨린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그 無知를. 넘쳐나는 관심과 배려라 하는 그러한 방생의 의미는 또 다른 죄업을 가져 온다네. 생명유린 어쩌면 명목상의 행위이려나. 자중함이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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