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7, 마음...미소향기 일체현상이 마음이 그려내는 허상이라 마음은 본래 순수하지만 거기서 파생하는 생각이란 참으로 허망함이 많은 것이라네. 있다고 하는 그 순간 팔만사천갈래 상을 만들어 내고 없다하면 먹빛같은 허망함이네. 일체가 夢中限몽중한의 경계일 뿐이라네. 그러나 한 마음 일심으로 찾아드는 청정지심 앞에서는 그 무엇이라서 본래 나의 면목을 변하게 할 것인가. 아 알고 보면 쉬운 이치인 것을... 모르니 천만갈래 요망함이요, 알고 보면 하나로 귀결 되는 것인데... 삶도 죽음도 하루 밤, 한 호흡 꿈결 속의 바람이 듯이...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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