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8, 만남이라는 약속.../ 미소향기 서로 이끌어 주며 벗이 되어 주었습니다. 가는 길 앞서서 저 먼 길을 일러 주었고 의식이 잦아들어 정토에 들 때까지 정토의 정경이나 정토의 아름다움을 깨워주며 저 나라에 태어나게 하기 위해 거룩한 아미타불의 명호를 불러주는 나의 禪友여. 이 생 가노라. 그대가 있어 참으로 다행이었고 행복한 여행을 하였노라. 참으로 고마웠노라. 아마도 훗날 서방정토에서 우리 반갑게 만나자구나. 서로 금선의 몸으로 서로 구품연화로 화생하여 서로 웃으며 법음을 나누며 서로 이끌어 주며 부처로 만나자는 그 약속으로 손을 잡는다. 마하반야바라밀


 

'여의무심 27' 카테고리의 다른 글

5013, 좋은 인연  (0) 2020.08.14
5012, 임의 길을 걸으며  (0) 2020.08.14
5011, 고요의 뜰에는2.  (0) 2020.07.16
5010, 고요의 뜰에는  (0) 2020.07.16
5009, 미안함  (0) 2020.07.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