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20. 꿈속에서.../ 미소향기 스르르 열리는 그 꿈 속의 길에는 어느 고운 이들이 모여 즐겁게 노닐고 있다. 향기바람으로 심신을 맑게 하니 그 어느 가슴에도 충만의 춤사위는 절로 일어나는 것을... 꽃이요, 나무요, 물 흐르는 산하에는 일체가 아름다움 그 하나뿐이어라. 내 딛는 발길은 절로 푹신한 허공을 디디며 날고 마음 가는 대로 찰나 간에 그 처를 달리하나니 이곳 정토에서 노닐다 가는 길에서는 저곳 염부제를 관하노니 지난 흔적 다시금 떠오르고 눈시울 젖게 하는 것을... 합장하고 해원하기를 알고도 모르고도 지은 일체의 업장을 모두 해원하여 소멸하고 일체존재들이 모두 성불하게 하여 주소서.. 부처님 전에 축원 올리나이다.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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