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22, 여행.../ 미소향기
무아지경 흐르다보면
길도 담도 산도 넘어야 하고
어제와 오늘 
그 억겁의 시공이
금 새 지나가는 이 현상을 보나니...
이 마음 흘러 
구름에도 앉기도 하고
때로는 은하의 강에 발을 담그네.
선남선녀 불러 모아 
벗을 청하여 노닐다 보면
이미 젖어버린 천상의 길인 것을..
두 팔을 벌려 안아보는
무량겁의 윤회의 인연들이 
안도의 눈으로 합장하여 말하기를...
일체를 해원 이루어
기쁘게 물러간다 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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