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8. 28. 11:48
2020. 8. 28. 11:48
5043, 제행무상.../ 미소향기
세상사 돌고 돌아 윤회를 하고
멈추지 않으니 본래 모습이 없네.
모이고 흩어지고 ...
깎이고 또한 모여드니
영겁을 휘돌아 만나는 우리는
그 어느 시공간을 또 돌도 도는가.
마음,
우리의 마음은 팔만사천 갈래요.
하나로 모으니 그대의 마음인 것을..
아시는가.
윤회에서 자유롭고 싶으신가.
내 안의 잠자는 부처를 깨워 보시게나.
머무른 없는 중에
홀연 알게 될 것이네.
아니 필히 만나게 될 것이네.
우주 삼라만상이 머무름 없고
없는 중에
고요함이 찾아오는 것이라네.
미동조차 않는
저 무심인의 고운 미소를 따라서...
諸行無常 제행무상; 우주 만물은
생사와 인과가 끊임없이 윤회하므로
어떠한 형태로 머물러 있지 않음이란 의미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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