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49, 화엄의 동산.../ 미소향기 마음을 여니 천지를 드리운 밝은 빛 한 줄기 너와 나 풀과 너무 강과 물, 새들과 벌 나비 꽃과 그 향기까지도... 모두가 저마다의 빛을 나누며 하나의 우주를 이루고 있음이네. 모두가 아름답고 소중하며 그 분별을 무용하게 한다네. 아름다움 그 수승한 實體실체 앞에서.. 눈을 열면 보이는 그 모두가 마니보주요, 소리마저 보석들의 경쾌한 음률이거늘.. 과히 무엇으로 아름답지 않다 하리요. 귀를 여니 온갖 소리가 법음으로 날려오고. 물소리 새소리 사람의 말소리가 모두가 해탈 가는 선정의 노래가 되고 모두가 대성불도의 거룩한 노래가 된다. 이 화엄의 동산에는 부처의 법음으로 노래하고 부처의 법을 이루리라는 발심으로 다음 생에는 필히 부처가 되리라는 원을 심어 불도를 이루리라는 약속으로 발원하며 염불하는 이를 만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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