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46, 참회.../ 미소향기 한 자락 미풍이 불어와서 이고 진 짐 보따리 여기 벗어놓고 가시라는 구려. 마음에 짐 무거워 가는 길 멀고 아득할 뿐이라. 일체를 반성하며 용서를 청하나이다. 알고도 모르고도 이룬 업과들.. 모두 소멸하게 하여 주옵소서. 흐르는 저 물로 씻어내어 불어오는 저 바람으로 말려보렵니다. 청명하늘 햇살 좋은 날에는 어둠의 잔흔들을 말끔히 지우겠나이다. 이생 함께 하는 모든 인연들과 자연만상들의 일체 어둠 걷어주렵니다. 모두가 평화로이 살아가는 밝고 환한 부처의 나라를 이루겠나이다. 마하반야바라밀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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