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5, 天香../ 미소향기 가득한 향기 어느 귀한 향취라서 이리도 곱고 향기로운 것인가. 이 세상을 살아오면서 그처럼 좋고 신비로운 향기는 맡아본 적이 없었다. 아미타경 독송 중에 삼매에 젖어 흐르며 맡았던 이 오묘하고 감미로운 향기... 마치 심신이 청정하여지며 몇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듯하다. 그런 느낌을 받은 천상감로 실상에 시든 심신을 깨우는 맑은 향기였다. 염불인의 마음 호수에도 금빛노을 잔잔히 흐르고 있는데 그 마음 흐르는 길에는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며 그윽한 하늘향기 누리 가득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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