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1, 남강물빛 잔잔히.../ 미소향기 남강물빛 푸르고 강바람은 부드럽게 날리네. 강 안개 걷힌 자리마다 송이송이 밝은 햇살이 뿌려지고 하늘의 흰 구름 하나 강물 속으로 풍덩 빠져들었구나. 비운 이의 마음 강으로 이미 젖어버린 고요 심에 찰랑이는 빈 바람의 장난이려나. 겁 외의 노래하는 바람 살며시 그 경계를 열어주고 삼매 강은 그렇게 흐르고 있네. 진주 남강 잔잔히 흐르는 길에서..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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