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8, 내려놓음.../ 미소향기 향사루어 임을 기리는 불전에 귀의 하는 이 미쁨이여. 고요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임께로 정성으로 참배하는 이 마음 그윽한 임의 회상에 이른답니다. 숙세의 이고 진 보따리들 가만히 벗어두고 찾아드는 부처님의 집에는 이래라. 저래라 호통도 없으시고 가지라, 비우라는 말씀도 없으신데 참회하며 다잡는 마음결 점점이 맑아지는 여명 닮은 미소 부처님의 처소에는 고요만 내립니다. 선한 바람 살랑 불어와선 머릿결을 어루만져 주시면서 무거우면 내려놓고 쉬어가라시며 가만히 안아주며 마른 등을 토닥여 주십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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