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0, 밭을 간다.../ 미소향기 미쁜 햇살로 소담한 호미를 만들어서 흙더미 고루고 자갈도 걷어내면 이랑 이랑마다 정성으로 갸륵하여라. 한 이랑, 두 이랑 밭을 일구니 무명도 자라나서 새싹을 틔우고 유명도 자라나서 향기고운 꽃을 피운단다. 향기 가득 휘날리는 봄날 벌 나비 춤을 추며 유희하여 노닐고 마음 밭 갈고 씨를 뿌리는 정성 누리 가득 모두가 그 향기에 취하누나.

'여의무심 28' 카테고리의 다른 글

5242, 효행.  (0) 2020.11.05
5241, 망초꽃  (0) 2020.11.05
5239, 관세음의 마음으로.  (0) 2020.11.05
5238, 내려놓음.  (0) 2020.11.05
5237, 연화산  (0) 2020.11.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