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59, 노을의 노래.../ 미소향기 고요인의 마음호수에는 일렁이는 바람으로 해탈을 가는 노래 들려주면 호수에 살고 있는 정령들이 하나 둘 깨어난답니다. 금빛 옷을 걸치고 신명난 춤을 추어대는 시각 한 자락 붉은 석양빛 서천을 단장하는 그 즈음이면 이 마음 고요를 따르는 한 점 선바람의 나래를 펼치고.. 일체를 벗어 버린 가벼움으로 서천을 드리우는 노을이 된답니다. 곱게 합장한 선객의 마음 호수에는 신명난 바람의 노랫소리 그저 찰랑찰랑, 찰랑거릴 뿐이어라..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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