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93, 임의 향기에 (민요전공 한 가수에게)...미소향기 반달이 흐르는 천강으로 내 그리움은 조각배 되어 흐르고 바람결에 실려 온 그대 보고픔의 향기를 쫓아 스르르 눈을 뜨며 단잠을 깨웁니다. 창가에 웃고 있는 반달 하나랑 창공에 뿌려진 별들의 간절한 눈빛은... 어서 오라 날 부르는 임의 손짓 같습니다. 바람이 길게 쓸어 준 뜰에는 도란도란 속삭이는 별들의 이야기로 고요의 장막을 펼치고 축제를 펼치는데.. 임께서 찾으리라는 기다림을 배우고 그대라는 이름의 고운임에게 이 마음 가만히 열어 놓고 기다립니다. 기다립니다. 기다립니다. 임의 품에 안기는 그날을.. 그려봅니다. 그려봅니다. 임과 함께 흐르는 꿈을.. 아마도 금빛미소 고운임이 찾아오시겠지요. 향긋한 미소 일구시는 날 되소서..미소향기 합장

'회향 29' 카테고리의 다른 글

5495, 그리움 하나가  (0) 2021.08.24
5494, 죄업을 없애려면  (0) 2021.08.24
5492, 임의 향기에  (0) 2021.08.24
5491, 그리운 임께로.../임 영웅에게 주고픈 노랫말  (0) 2021.08.24
5490, 마음의 눈을 뜨면  (0) 2021.08.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