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95, 그리움 하나가.../ 미소향기 210714 바람에 날려 왔나 그리움 하나가 넌지시 내게 그림자 마냥 달라붙더니 한다고 하는 말이 인연을 찾아서 삼생인연을 찾아서 현생으로 왔다며 처사님이 알아서 찾아 달라 하는구나. 너의 간절한 청 뿌리치지 못하여 가만히 의수단전 좌선삼매 흐르는데 옛 인연을 찾아서 새 인연을 맺어주고 새 인연을 찾아서 절로 회로하기를 바라며 지나온 옛길을 흘러가다보면 그대의 소중한 인연이 바로 여기 있음을... 법당에 항마수인 거룩한 금색여래 바로 붓다의 길이요, 우리의 지난 인연임을... 알고 나니 비로소 명경 같이 열리는 심안으로 걸림 없는 대자유의 우주에는 아름다운 염원 하나 꽃으로 피어나고 있답니다. 별들이 고요히 흐르는 西天에서 오롯한 그리움 하나가 금빛미소 머금고 환하게 웃고 있음이라. 아미타불 정근 중에...

'회향 29' 카테고리의 다른 글

5497, 바람결에 밀려온 그리움 하나  (0) 2021.08.24
5496, 금빛노을  (0) 2021.08.24
5494, 죄업을 없애려면  (0) 2021.08.24
5493, 임의 향기에 (민요전공 한 가수에게)  (0) 2021.08.24
5492, 임의 향기에  (0) 2021.08.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