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와 산을 오르면 / 미소향기 가는 길 조금은 힘들어도 좋은 이와 손을 잡고 가다보면 땀 흘려 오르는 즐거움을 알게 되느니. 산 벗들 절로 노래하며 따르고 청송 사이로 선바람은 넘나들어 시리도록 푸른 경계로 녹아드는 이 마음을.. 계곡물 흐르고, 그기에 더하여 산사의 범종소리 계곡으로 내리면 천상의 경계를 유람하는 神仙의 멋 아니려나. 좋은 이와 손을 잡으니 미소는 번져나서 꽃으로 피어 흐르고 구불구불 오솔길에 부서져 내리는 햇살자락들.. 구품연화 피어난 연화봉에 지극한 신심으로 써내려간 연서 한 장.. 지나는 솔바람 편에 그리움 모아 보낸답니다. 연화산 연화봉: 경남 고성군 옥천사를 감싸 안은 산, 마치 연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하였다 하여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미소향기 지행 _()_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_()_


'회향 30'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을 피우는 손길  (0) 2022.04.29
정정  (0) 2022.04.28
보따리 풀어헤치고  (0) 2022.04.25
해원의 밤  (0) 2022.04.25
임의 향기  (0) 2022.04.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