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각의 길 일러주며 / 미소향기 지행
걸음걸음 고요하니
안개 자욱이 걸린 산하
절로 선경을 딛는 듯하구나.
내 아는 모든 지혜
절로 보름달에 실어다가
그대의 곤히 잠든 시각 즈음
가만히 꿈결 속 찾아들어 보리라.
천상을 흐르는 별빛하나
그대 고요한 마음자리에
살며시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은혜 하는 이의 밤은
절로 보드랍고 향긋하여서
天上北斗의 일곱별빛 빌어다가
그대의 보금자리에 깔아 드리리라.
선계의 여행을 깨우며
북두의 일곱별 그 미소가
초롱초롱 알알이 향기로 열리기를..
고요를 이루는 시각
은혜의 마음 한정 없으라.
고운 이의 꿈결 속 녹아들어
가만히
無上正覺 가는 길을 일러주리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