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58, 너를 안는다. 08, 7/11 / 남백 지혜로움에서 맑은 선정이 솟아 행으로 그림자 되는 내력이 되나니 하루를 살더라도 웃음으로 지낸다면.... 먼 산허리 감고 도는 산안개는 간절함이 피어올린 뽀얀 숨결이려나. 가슴으로 품은 천년의 기다림을 본다. 긴 업장의 시공간을 돌아보려니 가만히 합장하며 비는 이 마음에는 이미 우주의 신비로 열리고 있는데.. 바람도 구름도 하나둘 안겨 오고 그리움은 흘러 강으로 변하고 이내 가슴으로 흘러드는 인정의 강물.. 억겁의 윤회, 그 인과의 책장 넘기며 인연이라는 이름의 너와ㅣ 나의 만남... 가슴으로, 가슴으로 너를 귀히 안는다.......남백 (군 입대 아들을 면회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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