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해원지심061025 / 미소향기 해원이라. 한 방울 이슬이면 족 하리라. 한 모금 바람이면 또 어떠하랴, 소곤대듯 부는 바람에 이 마음으로 번지는 파문 일고 가슴으로 안아보는 일체 업흔을.. 고요히 울려오는 내 안의 작은 동요 밝아 오는 여명 아래 감추어진 어둠의 부분들을.. 햇살, 그 밝음으로 해원하며 살포시 미소 한 자락일어 수줍게 고개 숙이는 새로 청명한 바람은 고요히 사위를 깨운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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