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비경 수련일지: 감사함~ 새벽 수련을 마치고 다담실에서 차를 한잔 내어 감사하며 한잔 차를 나눠 마신다. 오늘 비경의 경락을 조심스럽게 느껴 가는 중에 채우고 비워가는 숨결의 의미와 함께 듯하다. 언제나 그렇듯이 수련 뒤의 노곤함이 따르고 살며시 미소를 짓는 의미를 따라서 우주로 향한 큰 충만감이 흘러서 넘치고, 행복하다는 의미와 함께 가슴속에서 감사함이 일어난다. 본래의 모습이, 추구해 가야하는 본래의 모습으로 다가설수록 느껴지는 마음이, 감사함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일고.. 주변의 나열된 집기 하나, 물체 하나까지도 감사함이 배어나고 이러함이 수련 뒤의 찾아오는 충만감의 표출이리라 느껴진다 그저 아름답다는 표현일까~~ 그저 있어 주는 것으로도 .. 그저 생각 속에 남는 것만으로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마음이 일고 천지우주는 말없이 지켜보는데 세상사 모든 것이 그저 그대로 아름다울 수 있음은 보이는 것, 보는 것이 한순간의 자신의 빛의 인지력에 달린 것 같고 .. 그 담을 수 있는 그릇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리라는 의미가 다가온다.. 아프고 어둡다 했던 그것들마저도 아름답고 밝게 보아 줄 수 있는 순간의 여유가 어디에서 오는가 본래는 이러한 순수함에서 시작했던 것이라... 늦지는 않으리... 이제 인연 따라서 흘러서 가리라.... 남 백

(피아노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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