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3, 마음은 빛이라서./ 남 백
그대여
그대 고요한 마음자리에
작은 흔적 일렁거려
분명한 이치를 흐르지 말라.
지혜로운 이는 
때로는 침묵으로 말하느니
그대여 마음의 창을 열어
자연의 그리움을 배워 보아라.
자연과의 교감
하나로의 길을 일러주는 
그 꾸밈없는 쓰임을 닮아보라.
그대여
있는 그대로 귀하나니
그대의 비워진 밝은 마음 
본래부터 밝은 빛 그것이니라. 남 백



'선시6 삼매 흐르는 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755, 꿈속에서  (0) 2011.01.22
754, 牛道(우도)  (0) 2011.01.22
752, 암자에 부는 바람   (0) 2011.01.22
751, 너를 사랑해 정선  (0) 2011.01.22
750, 천지에 열리는 봄  (0) 2011.01.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