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1, 과거 심 하나가 길을 묻고. / 11/ 11/ 19 수인 삼매 고요로 흐르는 길 밝은 빛 따라서 어느 공간에 들면 지난 생의 흐린 기억 하나가 같이 가자며 옷깃을 부여 잡더라. 해원으로 비운 과거 심 하나가 살며시 내 가는 길을 물어 오고 함께 가자며 길 열어 주었더니 자박자박 걸음으로 잘도 따라오시네. 측은의 마음은 선한 바람이 되어 햇살에 어울려 대자유의 길 나서고 환희 심 가득히 공간을 메우면 천진의 모습으로 해맑게 웃고 있었네. 가는 길, 너라도 있어 이리 좋으니 정각의 그 길로 벗삼아 흘러 가자꾸나. 빈 그림자기ㅏㄹ게 드리우는 그 길에서 마주보며 한껏 신명의 웃음 웃어 보리라. 오늘도 웃음꽃 활짝 피우소서..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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