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6, 우주공간을 정화 하며/ 남 백 천지우주가 고요 속으로 빠져들고 구도심은 흘러들어 어느 공간으로 녹아드는 시각 비워진 틈새를 헤집고 향긋한 바람 찾아들고 잊고 지난 그리움 하나가 가만히 미소 짓는다. 백회를 쪼갤 듯이 내리는 차가운 도광 빛에 쌓여 온전한 그 여행길을 들면 오로지 빛의 길, 고요만이 흘러 길을 열어가는 그 한 빛 마음도 의식도 모든 상념도 하나의 빛 속에서 정화의 길 가고 오직 빛으로 화한 의식 하나만 남아 천상과 지상 우주의 공간을 승화의 손길로 어루만지고 있음이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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