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0, 무언의 그리움 하나/ 남 백 누구의 가슴과 가슴을 잇는 그리움의 물줄기 인가. 저리도 줄기차게 내리는 것을 보면.. 삼매에 들고 귀하게 다가오는 그 여운으로도 세속의 모두를 버린 듯 가벼워지는 것을 보면. 신명 심 하나에 하늘을 날고 긴 그리움 해원하면서 가벼운 바람이 된다네. 아, 고요가 머문 그 공간에 무언의 그리움 하나가 선객의 마음길 열고 있음이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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